카드 사용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받기

매월 월급을 받고 소득세를 원천징수 하는 근로소득자는 다음해 2월이 되면 실제 부담할 세액을 정산하게 되는데 이를 연말정산이라 합니다. 월급을 받을 때에는 간이세액표에 따라 원천징수되지만 실제 소득세를 정산할 때에는 정확한 소득 금액과 가족 구성원과 연금, 보험, 교육비 등 기타 항목과 각종 비용 대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산출하여 실제 납부한 금액이 실제 세액보다 많으면 환급을 받고, 적으면 추가 납부를 하게 됩니다.

통상 “13월의 월급”이라 해서 환급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우에 따라 세금 폭탄이 되어 날아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소득공제를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준비해야 하는데 특히 신용카드 사용하면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2017년 폐지 예정이었지만 많은 직장인들의 반발로 2018년 말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앞으로 2년 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자세한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계산방법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근로소득자는 최대 연간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소득공제 한도액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간 카드 사용액 > 연봉의 25% 초과 시,

카드 소득공제 총액 = (카드 사용액 - 연봉의 25%) * 15~30% (또는 3백만원 중 작은금액)

세법상 정해놓은 카드별 공제율은 체크카드 경우 30%, 신용카드는 15%입니다. 체크카드 공제율이 2배 높기 때문에 소득공제 금액이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제 한도는 급여 수준에 따라200만원~300만원의 차이가 있고, 2018년부터 7천만원 초과 1.2억원 이하 소득이 있는 근로자의 신용카드 공제 한도가 250만원으로 변경됩니다.

총급여공제한도
7천만원 이하300만원
7천만원 ~ 1.2억원300만원(2018년부터 250만원)
1.2억원 초과200만원

신용카드 공제 팁

신용카드 공제 사용시 알아두면 유익한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무턱대고 카드를 쓰는 것 보다 신용카드의 혜택을 받으면서 세법상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생활에 적용한다면 연말정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도서구입비, 공연비 소득공제 확대

2017년 세법 개정안에서는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전통시장 소비촉진을 위해 이런 방안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중교통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KTX, 고속버스도 포함됩니다. 택시와 항공요금은 추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중교통추천카드를 사용하면 연말정산과 카드 혜택 두가지를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도서구입, 공연관람에 있어서는 2018년 7월이후 사용금액부터 소득 공제율을 15%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각 항목당 최대 100만원까지 소득공제액이 확대되기 때문에 이런 해당 항목에는 꼭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서구입과 공연관람에 혜택을 주는 문화교육생활 카드를 추천드립니다.

2. 연봉의 최소 25%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

연봉의 최소 25%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분에 대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카드 소득공제 한도까지는 신용카드던 체크카드던 소득공제에 주는 영향이 없어 카드의 포인트 적립, 마일리지, 캐시백 등 부가서비스까지 고려한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연봉의 25% 이상을 카드로 사용한다면 일정 수준 체크카드로 300만원 공제 제한을 만족한 뒤 공제 한도 이후에는 다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3. 소득공제에 유리한 배우자의 카드 집중 사용

카드 소득공제시 연소득과 카드 결제금액은 부부간 합산되지 않고 각각 산정됩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연봉 수준에 따라 소득공제에 차이가 생기는데, 부부중에 어느쪽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계산해 보고 사용하는 것이 소득공제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부간에 연봉이 비슷할 때에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해서 소득공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연봉차이가 클 때에는 소득세 적용 구간이 달라 소득이 많은 배우자의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것이 소득공제금액에서 유리할 수 있을 명심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한편, 가족카드의 경우 누가 사용하든 소득공제 혜택은 카드명의자가 받게 됩니다.

4. 소득공제 제외대상 거래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해서 모든 금액이 소득공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득공제에서 제외되는 신용카드 거래를 유념한다면 향후 연말정산에서 계산 착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제외대상 신용카드 거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신차 구입비용
  • 국세 및 지방세
  •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 보험료
  • 도료통행료
  • 상품권 등 유가증권 구입비
  • 등록금, 수업료
  •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
  • 현금서비스금액
  • 사업관련 비용
  • 취득세가 부과되는 재산의 구입비용
  • 정치자금기부금, 지정기부금
  • 월세 소득공제 받은 월세금
  • 국가 및 지자체에 지급하는 사용료, 수수료
  • 금융 및 보험용역에 관련한 지급액, 수수료
  • 비정상적인 신용카드 사용행위

이와는 반대로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한 금액과 특별 공제 중 이중공제가 가능한 항목도 있기 때문에, 다음의 항목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용카드공제와 특별공제의 이중공제 가능여부특별공제항목신용카드등공제
신용카드로 결제한 의료비의료비공제 가능신용카드공제 가능
신용카드로 결제한 사설학원비 (취학전 아동 제외)교육비공제 불가신용카드공제 가능
신용카드로 납부한 취학전  아동의 학원비 및 체육시설 수강료

(1주 1회 이상 월단위로 실시하는 교습과정에 한함)

교육비공제 가능신용카드공제 가능
신용카드로 결재한 장애인 특수 교육비교육비공제 가능신용카드공제 가능
신용카드로 결재한 중고등학생 교복 구입비교육비공제 가능신용카드공제 가능